병원에 갔던 아이들은 모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그래서 동물병원에 대한 좋은 기억은 한 번도 없었지요.그런데 막둥이가 저렇게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그것도 참기 힘든 일입니다.그래서 동네 동물병원 원장님께 병원추천을 받았습니다.신촌에 있는....일단 전화번호와 위치를 파악하고 교통편도 알아보고....정말 오랜만에 케이지를 꺼냈습니다.그리고 케이지 문을 열고 ..."병원갈까?"하고 축 늘어진 막둥이 앞에 케이지를 놓으니막둥이가 벌떡 일어나서 케이지 안으로 들어갑니다.깜짝 놀랐습니다.그렇습니다.막둥이는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저렇게 살고싶어 하는데 내가 너무나 무심했던것 같아너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그렇게 병원에 도착.검사란 검사는 모두 합니다.검사 항목이 수 십가지가 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