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전압과 음질...

오디오 엔지니어분이나 자작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앰프에 공급되는 전원을 어떻게 설정하시나요?

보통 OP-AMP라면 +/-15V 양전압이 걸리는데요....

메인 전원, 즉 +A와 -A의 전압을 얼마로 할까?

당연 15V보단 높아야겠지요.

이론적으로는 이렇습니다.

필요전압*루트2*1.2

그래서 20.5V정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공식은 지극히 교과서적 발상 입니다.

전자공학과 대학교 교수님들도 이렇게 알고 계시지요?

전제조건은 좋은 음질추구를 위함입니다.

그럼 좋은 음질은 뭘까요?

그렇습니다.

오디오 설계자는 좋은 음질이 뭔지 알고 있어야 

진정한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네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1, 입력전압의 변화에 따른 결과

2, 전압강하 회로의 특성에 대한 결과

3, OP-AMP 특성에 대한 결과

4, 설계자의 음향, 음악적 해석 능력

위 네가지의 경우를 모두 생각해야 합니다.

당연 이런 문제는 교과서에 없습니다.

 

이 회로는 현재 5천만원이 넘는....

이름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의 회로 입니다.

12V를 만들기 위해서 70V를 인가합니다.

어디서 본것은 있나 봅니다.

그런데...

소리가 안좋아요.

위 네가지 변수 중에 못미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좋은 음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자의 음향, 음악적 해석 능력을 빼고라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실험과 테스트의 반복 입니다.

이런 문제는 교과서엔 없기 때문 입니다.

한 가지...

위에서 말한 공식의 20.5V는 너무 낮은 전압입니다.

이론적 좋은 음질과 실제적 좋은 음질은 다릅니다.

입력전압도 중요하지만 전류량도 중요 합니다.

 

그렇습니다.

회로에 전원을 인가하는 아주 작은 부분부터 오디오 음질에 영향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오디오는 결국 이론이 아닌 노하우에 따라

음질적 품질이 차이납니다.

이런 노하우는 1~2년에 쌓일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오랜 기술의 장인들을 대접하고 그 기술을 승계해야 합니다.

지금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 슬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 장인들은 농부, 어부, 대장간, 연구원, 의사, 건설현장 등 너무 많은 곳에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