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리사이(목록보기)

누군가 그러시더군요, 리비도 앰프는 평양냉면 맛 같은 제품이라고.... 평양냉면은 간이 슴슴하여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지만 이 맛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열성팬이 된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리비도가 그런것도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비도 앰프를 빈 캔버스 같은 제품이라 표현을 하는데 이것이 음식에 비유되면 비슷한 경향이 있네요. 입맛이 모두 다른 사람들은 같은 평양냉면을 먹더라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간을 맛춰가며 먹습니다. 그런데 처음 접하시는 분은 간 맞추는 경험이 없어 하나씩 배워나가야 되지요. 제가 표현한 빈 캔버스 라는 의미도 하얀 공간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간을 맞추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수고가 들어가야 하는 앰프가 리비도 인데 요즘 같이 ..

소리사이 시절 .... 당시 많은 분들이 소리사이를 응원해 주시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지금의 리비도 하이파이가 존재할 수 있던 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때 인연을 맺었던 분들의 전화가 가끔 옵니다. 문의전화, 안부 전화 등 오랜만의 통화에 엣 추억거리를 공유하던 이야기들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통화를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같은 시대에 태어나 한 하늘 아래서 같이 늙어가고 있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런 만남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라는 것.... 저와 추억의 한 페이지를 같이 쓰신 많은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전기료, 가스비 등이 또 인상된다고 합니다. 리비도 주둔지는 여름철에 특히 전기를 많이 씁니다. 제품 자재 및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습도 조절이 불가피한데 에어컨 이외에도 제습기 두 대를 시청실과 자재실에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제일 전기를 많이 쓰는것이 에어컨 입니다. LG벽걸이 인버터 에어컨인데 이녀석은 평균 200W에서 500W사이에서 운전되며 날씨가 최고로 더울 때는 500W로 많이 돌아갑니다. 물론 설정온도를 더 낮추면 그 이상으로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 에어컨만 전용으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누진제에서 해방) 그런데 또 문제가 이 태양광판넬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밖으로 뺄 수 없고 베란다 창문 안쪽에서 딱 붙여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인데 이..

오디오에는 많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들으면 알만한 브랜드도 있지요. 그래서 오디오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이 브랜드 파워에 너무 기대고 있는 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 한 마디로 믿지 마시라는 겁니다. 기업의 주가는 한 번 팡~~하고 오를 때가 있는데 브랜드 파워도 같이 상승 합니다. 하지만 기업이라는 것은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지요. 그런데 한 번 자리잡은 브랜드 파워는 그 자리를 지킵니다. 이게 무서운 것입니다. 기업이 언제 망할지 모르는데도 그 브랜드 파워는 좀비처럼 쌩쌩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브랜드 파워를 믿지 마시고 구매하려는 제품의 모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고 어느 엔지니어가 설계했고 그 실력이 믿을만 한지 등 더 많은 외적인 정보를..

오디오 시스템은 켜고 끄는 순서를 지켜야 사고를 막을 수 있고 제품 수명을 길게 가져갑니다. 사실 이 내용은 오디오를 하신다 하면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 순서 지키는 것을 깜박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오디오 제품에 보호회로를 넣어야 할 정도로 이런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수를 미연에 막아주는 제품이 이미 시장에 나와있었네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이 장비는 하이파이 가정용이 아니라 PA용도로 나온 것입니다. 위 제품은 8채널 전원공급을 할 수 있는데 전원을 켜면 후면부에 채널이 1번 부터 8번 까지 순차적으로 켜지고 반대로 메인전원을 끄면 그 역순으로 8번 부터 1번 까지 순차적으로..

제가 아주 예전에 대우전자 서비스센타에서 근무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오디오 수리용 부품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에 재미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급형 턴테이블 부품이 그것이었습다. 그런데 이것이 말로는 부품이지 한개 파트에 모든 것이 달려있어 껍데기만 만들어주면 턴테이블 하나가 완성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 완성품 모델을 구매하는 가격의 반가격이면 똑같은 턴테이블을 만들 수 있어 당시 지인 분들께 제작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제품의 뒤를 보니 대우전자에서 만든것이 아니더군요. 제조사는 신방전자이고 판매자는 대우전자 이런식으로 표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신방전자는 대우 뿐 아니라 인켈, 금성, 태광 등 거의 모든 국산 오디오에 턴테이블을 거의 독점으로 납품했던 업체였습니..

예 맞습니다. 예전 오디오로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이제 냉장고와 세탁기도 생산하네요. 시대의 흐름이 이런 변화를 만들어내는군요.

리비도 하이파이라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수 많이 들어본 포노앰프 중에서 가장 중립적이면서도 음악성이 돋보이는 명품입니다.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