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리사이(목록보기)

이전까지는 제품을 반 조립 상태로 제작해 보관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완제품으로 만드는 형식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주문도 없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현재는 주문 상황과 관계없이 제품을 모두 완성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신 에이징과 버닝 작업 시간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완성된 제품은 실리카겔을 넣어 밀봉포장을 하게 되는데 비닐 포장지 위에 제품의 모서리나 기스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보호필름 테이프를 감싸줍니다. 이렇게 해서 완전 밀봉되어 외부 기온이나 충격, 습기 등으로 부터 완벽하게 보호됩니다. 제가 이 보호 테이프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구매 후 포장을 풀으실 때 조언을 드리고자 입니다. 이 보호 테이프는 스카치 테이프 처럼 끈끈하고 강한 접착력이 ..

디지털 볼륨이 음질을 떠나서 사용하기는 참 편리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오디오 역시 디지탈 회로의 비중이 높아졌지요.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인식 역시 자연스럽게 이런 디지털 오디오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고요. 저는 아날로그 시스템과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의 성격을 모두 경험했던 낀 세대가 되었는데 디지털에 익숙하신 분께는 오히려 아날로그가 더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이 디지털 볼륨이 고장나면 참 난감해지는 상황이 옵니다. 수리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볼륨에는 여러 방식이 있지만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콘트롤 IC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더욱 힘들고요... 왜냐면 오디오 업체들은 신품을 만들고 나서 그 사후관리에 대한 시기를 길게 잡지 않습니다. 길어야 10..

원자재 전쟁이라 해도 과하지 않은 지금 입니다. 특히 금속파트의 가격 상승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올랐습니다. 앰프에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케이스, 트랜스 파트의 가격상승이 어마어마 합니다. 트랜스는 구리코일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어 금값 버금가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금이 들어가는 pcb나 금속류가 포함되는 부품들 또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20여년 전에 많들었던 100.2나 MK.II 파워앰프 판매가격이 130~150만원 정도 했는데 지금은 그 가격으로 앰프를 만들지 못할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오래된 리비도 앰프라도 그 원가가 지금 너무 비싸져버려 고물상에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 꼭 복원을 해서 새 주인장을 찾으려 노력 중입니다. 예전에 재고로 남아있던 단..

유명한 visaton사의 모니터 890입니다. 이 스피커 맨 꼭대기에 있는 슈퍼트위터가 tl-16h라는 모델이지요. 이 슈퍼트위터는 오래전에 리비도에서 한 번 공구한 적이 있는데 성능면에서는 전 세계 슈퍼트위터 중 톱 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모델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수입사에 알아보니 그렇지 않아도 수입 예정인데 더 찾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수량이 맞춰 수입해 준다고 하시네요. 워낙 고가의 제품이라 수입사 측에서도 재고로 남으면 손해이니 이 참에 구매의사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가격을 낮춰서 공급해 드린다고 하십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전화 부탁 드립니다. (010-4242-7349) 수입일정 관계로 1월 말까지만 주문 받습니다. 그럼.......

바이올론 모델이네요. 20여년 전 가격이 2,700만원 정도 했는데 지금은 더 올랐겠지요? 한 번은 통관작업 하러 갔는데 우드박스를 열어보니 혼이 깨져있어서 멘붕 온 적도 있었고... 저 이온 트위터 때문에 겪었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도 많았지요. 이쁜 스피커로 꼽자면 단연코 톱이 아닐까 합니다. 오랜만에, 그것도 TV에서 보니 반가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그럼.......

어렸을 때 우리집에는 독수리표 전축이 있었고 어린이 학습용 LP로 음악을 듣거나 각종 사운드(기차소리, 동물소리 등)를 스테레오로 들었고 아버지는 서부영화 주제곡들을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전축 시리즈가 우리나라의 최초 가정용 하이파이가 되었다는 것을.... 그 후에 인켈, 태광, 롯데 등의 오디오가 생산되면서 국내 오디오 시장을 이끌었고 이런 오디오는 결혼 혼수로 빠지지 않았을 정도로 인기 품목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 시기에 사건이 터집니다. 미군 PX 오디오 제품이 불법으로 비밀리에 민간시장에 흘러나오면서 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산 오디오의 맛을 사람들이 알아버렸습니다. 이때가 예전 세운상가 오디오 사장님들이 돈을 긁어모으다시피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

이 내용은 이미 여러 오디오 사이트 정보에서 공개된 검증된 내용 입니다. 리비도 파워앰프에 진공관 프리를 물렸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그 내용을 좀 자세하게 알려 드립니다. 먼저 진공관 프리앰프에 사용되는 전압은 450볼트 이상으로 굉장히 높은 전압이 사용 됩니다. 그러니 증폭의 최종 단계인 출력단에서 DC성분을 제거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힘들다는 표현은 현대 기술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이에 대한 다른 표현을 하자면 매칭에 대한 배려가 없다 할 것입니다. 즉, 진공관 프리앰프에 진공관 파워앰프를 물리면 DC성분(dc Bias 또는 dc Offset 또는 dc Drift)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만(회로/부품 특성상) TR 앰프는 DC성분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2015년 강촌에서....

우리나라 1세대 오디오 평론가로써 MBC 라디오에서 오디오 정보를 알려주는 코너도 하셨습니다. 그 라디오의 정보를 꼭 들었던 1인 으로써 마지막으로 만나뵌 것이 오디오쇼장에서 였는데 그것이 벌써 10여년 된듯 하네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제정신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