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블로그 55

하이파이 동호회 오픈라인 모임

오픈라인 시청회월간오디오 1997년 4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이때만 해도 고등학생을 포함한 젊은층의 오디오 취미활동이많았습니다.거꾸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오디오 생활을 이상하게 보기까지 했으니까요.그런데 2024년 현재.젊은층의 오디오 인구는 이제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이상하지요?왜 그럴까요...그것은 교육열풍 때문 입니다.90년대 전 후로는 자식들을 모두 대학까지 보내기 힘든 시기였습니다.그러다 보니 대학을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그렇게 까지 교육열풍이 지나치지 않았는데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가정 경제도 좋아지고 그러면서 대학비용의 부담이 줄면서 일명 젊은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거세게 몰아칩니다.내 자식만큼은 좋은 대학 보내서 떵떵거리며 살게 하겠다는...그리고 사회 분위기도 이런 조장을 하고 ..

개인블로그 2024.11.10

리비도 하이파이의 탄생배경

리비도 하이파이가 만들어지기까지..1, 탈출집에서 탈출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6학년때 몰래 신문을 돌리다두달도 채 못해 들켰다.필자가 태어날때만 하더라도 춘천의 동네에서는 부족하지 않은 집안이었다.다른집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TV도 있었고 독수리표 전축도 있었다.클래식 음악을 유난히 좋아하시던 어머니덕에 어려서부터 많은 음악을 들었다.하지만 6살 되던해에 교사직을 하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은 급격한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그때 어머니 나이는 너무도 젊은 39세 였다.그후 집안에서의 냉대, 학대, 무관함 등은 필자를 탈출하게 만든 동기로 부족함이없었다.그래서 틈만 나면 탈출계획을 잡았다.하지만 그나마 필자를 잡아주고 있던 것이 음악이었다.그 중에서도 라디오를 많이 들었는데 일찌감치..

개인블로그 2024.11.10

리비도 하이파이 홈페이지 폐쇠안내.

안녕하세요?리비도 하이파이(libidohifi.com)를 폐쇠 합니다.그동안 해킹공격를 받아 최대한 방어를 했지만관리 호스팅 업체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해킹공격의수위가 너무 높아져서 결국 폐쇠를 결정했습니다.현재 리비도 홈피에 있는 자료를 이곳으로 옮기고 있습니다.이 정도까지 공격을 해오는 것을 보니 리비도 하이파이라는 존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개인블로그 2024.11.10

오리지널 스카이라인 프리앰프

원조 스카이라인 프리앰프 이 제품은 샘플기로 탄생된 스카이라인 프리앰프 1호기 입니다. 오늘 프리앰프 점검의뢰를 받아 제품을 받아보니 원조 스카이라인 이었습니다. 원래 이 제품은 pow 100.2 나 MK.II 파워앰프와의 매칭을 하기 위해 1998년 10월에 수작업으로 완성된 제품(1호기)이었는데 IMF 에 따른 경기침체로 이 제품 하나밖에 만들지 못하고 1999년 초에 여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KIT 형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1호기는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되어 머릿속에서 잊혀질 즈음에 다시 제 앞에 모습을 드러내니 감개가 무량하더군요. 그동안 주인이 몇 번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의 판매가격이 95만원이었으니 KIT 판매품의 가격을 비교해 볼 때 얼마나 경기가 좋지..

개인블로그 2024.11.09

리비도 POW 100.2/MK II

리비도 POW 100.2/MK II본 제품은 인티앰프였던 INT 50.2를 개량하여 파워앰프로 만든 제품입니다. POW100.2는 18호기까지 만들어졌고 POW 100.2 MK.II는 6호기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리비도 하이파이(당시 소리사이)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PCB도 손으로 그리고 샤시까지 직접 재단하고, 구멍 뚫고, 탭 내고, 줄질 하고 해서 만든 그야말로 100% 핸드메이드 제품입니다. 지금은 컴퓨터로 모든 설계와 시뮬레이션이 이루어지지만 그때의 고생은 정말 돈주고 사기도 힘들 정도로 제품을 만드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작업실에 아직 자재가 남아있는 모습이 "나를 다시 만들어 생명을 넣어주세요" 하는 것 같아 진한 애정이 더욱 느껴집니다. 당시 하이텔 하이..

개인블로그 2024.11.09

리비도 연구용 PCB

본격적으로 앰프를 만들기 시작했던 때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였습니다.그동안 만들었다 뜯고 만들었다 뜯고 했던 기판이 아마 마대자루로 해도 꽤 될 것 같습니다.사진의 테스트 기판도 참 오래된 것들이지만 현재 리비도 하이파이 기술력의원동력이 되었습니다.앰프를 만들다 보면 이론과 맞지 않거나 새로운 현상들을 경험하게 됩니다.그리고 그것을 계속 파고 들어가다 보면 궁극의 소리가 무엇인가 라는 답은 보이지 않고 인생이란 놈이 보이더군요.그래서인지 리비도 앰프는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개인블로그 2024.11.09

리비도 하이파이 홈피가 공격 당하고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트래픽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그로 인해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리비도 하이파이의 업무 방해를 목적으로 지속적 공격이들어오다 보니 방어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혹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리비도 하이파이는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다른 시간대에 다시 접속해 주세요.감사합니다. ps : 이런 노력을 할 시간에 앰프에 대한 연구를 더 하심이 어떨까요, -------------------------------------------------------------------------------------------일단 로그인을 해야 열람 가능하게 설정했습니다.이 방법이 통했으면 좋겠네요.

개인블로그 2024.11.03

파란만장했던 나의 직업들....

국민학교 5학년에 중앙일보 신문배달을 시작으로내 직업 사냥은 시작된다. 조선전자 창립(실패) 대우전자 A/s 거제도 대우조선(면접실패) 고등학교 방송실장(온갖 잡다한 일) 군대(직업군인/논산-306-9사일산-김해-306-양평) 전자제품 하네스 업체(작업반장/춘천) 초음파 진단기 제조업체(헤드 제조/홍천) 의정부 인켈 입사 실패(경비 아저씨에게 서류도 못건네고 쫒겨남) 태광전자 입사 실패 오디오 수입사 오디오 잡지사 국내 모 진공관 앰프 제조업체 캐나다 오디오 업체의 러브콜(겁나서 거절) 오디오 악세서리 업체 창립(동업) 소리사이 창립 현 리비도 하이파이 창립 현 오디오 평론 컨설턴트 활동 첫 직업 부터 지금까지 오디오 연구는 계속 진행 나는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으로 이어지는소위 엘리트..

개인블로그 2024.09.24

왜 항상 문자로만 연락이 올까?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문자로 연락이 온다.궁금했다.왜 전화는 안하는 것인지....그러다 보니 요금이 저렴한 일반전화는 사용할 일이 없어졌다.그래서 일반전화는 해지했다.02)711-7349이제 추억속의 전화번호가 되었다.예전에는 이 번호로 많은 통화를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가끔 긴 문장의 답변이 필요한 질문이 내 폰의 문자로 온다.솔직히 좀 짜증난다.내 폰은 폴더폰이고 노안으로 답장을 보내려면 돋보기 안경을 끼고긴 시간 동안 답장을 써야한다.그렇게 답장을 보내면 그에 대한 추가 질문이 또 문자로 온다.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다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그냥 전화 통화로 하면 금방 끝날 것을 사람들은 왜 문자로만연락이 오는 것일까 항상 궁금했다.그러다 그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이 왔다.그것..

개인블로그 2024.09.20

이런 앰프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요즘 나오는 수입 앰프들을 보면한숨만 나온다.아날로그 엔지니어들의 부재로 인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제조업체의 수익 창출에 대한욕심이 더 큰 것이 좋은 제품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타당성의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그리고 그런 제품들이 팔린다는 아이러니한 시장 상황이그들의 배짱만 더 키워주고 있으니 좋은 제품이 만들어질기회는 더욱 어려워진다. 나는 좋은 제품이라면 칭찬한다.그러나 그런 칭찬을 언제 했었나 기억을 돌이켜 보면까마득하다.그 마지막 기억이 20여년전이 되었으니,이제 이런 앰프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하는허황한 생각을 해본다. 용호상박스레숄드 SA-4e와 리비도 하이파이의 비교시청회에서 그 자리에 모였던 모든 사람이 내린 결론이다.아마 이 글을 읽고 스레숄드 SA-4e를 찾는 사람이분명히 있을 ..

개인블로그 2024.08.24

수리기사님들의 이상한 버릇?

케이블TV가 또 말썽이라 A/S신청을 했다.오늘 13시에 방문하신단다.기사님이 오시면 증상을 바로 보여드리려 수신불량인 TV를 켜고 기다렸다.그리고 기사님이 오시고 TV를 다시 보니 잘 나온다.수신조차 되지 않았던 채널도 잘 나온다.그래서 여쭤봤다."점검 조치 취하고 오신건가요?"했더니..."아니요, 아무것도 안했는데요?"소비자 실수로 TV가 안나왔다.이렇게 이야기 한다.자기네들은 전혀 이상 없다는 것이다. 분명 거짓말이다.지난번에도 똑같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 이런 거짓말 챌린저 유행이 일어나고 있다.아니 분명히 일어나는 모양이다.전에는 전혀 없었던 현상이다.누가 이런 거짓말 챌린저를 처음 시작했는지몹시 궁금하다.신뢰, 믿음....이런 단어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슬프다.

개인블로그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