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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온/습도계 & 제습기....

여름만 되면 이에 관련된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오디오 및 전자기기들을 습기로 부터 보호해야 하는데요즘은 높은 습도로 인해 사람의 건강까지 염려되는 상황 입니다.그래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 합니다.먼저 온습도계... 샤오미 제품인데 크기가 작은 반면 화면의 숫자가 온도, 습도가 크게 보여사용중 입니다.4천원 대로 싸서 저는 다섯개를 방 곳곳에 설치해서이를 기준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를 돌리는데 참고합니다.오디오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이런 온습도계는 가정에서 필수적인 아이템인데 이런거 없이 여름을 그냥 지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꼭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습기...저는 좀 공격적인 방법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돌립니다.전기료 부담은 좀 되지만 이것 저것 해봐도 이 방법만큼 좋은 것이 ..

사회문화 2024.08.03

입문자들은 이것을 몰라요.

이런 앰프를 원합니다.제 취향은 이러이러 하기 때문에앰프의 고역 특성은 이랬으면 좋겠고저역은 이래야 하고 음상 포인트는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말이지요이런 내용은 앰프가 아니라스피커와 시청환경이 결정짓는 것입니다.이런 것들을 앰프가 만드는다고착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앰프는 스피커의 매니져 같은 존재입니다. 예를 들어 100 정도의 잠재력을 갖는스피커가 있다 칩시다.그럼 앰프는 이 스피커를 울리기 위해서100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하지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렇게 스피커의 잠재력을모두 끌어낼수 있는 앰프는 찾기힘듭니다.(자랑 같지만 리비도 앰프는 제외..^^) 그래서문제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 있다 착각하고 팔아버립니다.정말 좋은 제품인데 그걸 모르는 것이지요.이런 분들이 오디오의 미로속..

오디오 2024.08.02

전세계에서 포노앰프 연구 개발이 멈춘 이유...

아마 MM카트리지의 출시가 CDP 출시 시기와큰 치이가 없다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은많지 않을 겁니다.MM카트리지가 개발되기 전에는모두 세라믹(크리스탈)카트리지가 사용되었지요.이렇게 전혀 새로운 방식의 MM 카트리지가 나오자이에 꼭 필요했던 포노앰프가 나오고 이를 발전시키는연구도 진행되었지요.그런데 얼마 후 CDP가 나옵니다.CDP는 LP와 달리 리모컨이 있습니다.오디오를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최초의 시스템이 된 것입니다.이 리모컨 이라는 편리성 때문에 CDP는 물론,앰프 등 오디오의 많은 부분에 리모컨이 적용되면서오디오는 점점 디지털화가 되어갑니다.제조사 입장에서는 오디오가 디지털화 되니 생산을사람이 아닌 로봇이 하게되고 그로 인해 인건비가놀랍도록 줄어드는 것을 경험한 겁니다.한마디로 돈맛을 본것이지..

오디오 2024.08.01

오디오 하시는 분들에게 들려주는 슬픈이야기...

제가 포노앰프를 새로 설계하면서 다른 오디오 업체들은 포노앰프를 어떻게 만들고있을까 궁금했습니다.그래서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포노앰프들의 설계 기법을 찾아보았지요.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까? 요즘 사회를 보면 도덕적 양심보다 돈벌이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이것을 자본주의라고 합니다.예전에는 이런 일들을 보면 사람들이 손가락질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왜냐하면 다들 그렇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어떤 앰프를 소개하고 자랑하는 채널을 보는데그 소개하시는 분의 표정이 영상 내내 좋지 않았습니다.저도 그 앰프를 들어봤지만, 엉망인 앰프였거든요.말로는 좋다 좋다 소개하고 있지만 그 속마음이 표정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웃었습니다.저 양반 그래도..

사회문화 2024.07.30

[컨디션 회복작업] 애드컴 GFA 535-2 파워앰프.

오늘 작업할 앰프는 애드컴 GFA 535-2 파워앰프입니다.이 앰프는 전통적인 트랜스 전원(리니어)을 사용한 아날로그 설계 방식의 앰프입니다.전반적인 회로 특성을 파악하고 앰프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어느 정도인가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개조 전에 시청을 해봤습니다.이 애드컴 앰프의 입력은 언밸런스밖에 없어서 프리는 리비도 하이파이의 P-40이 사용되었습니다.언벨런스 출력이 있고 마침 에이징 중인 V10 모듈이꽃혀있어 이 프리를 사용했습니다.그리고 소스로는 PC 파이로 연결했습니다. 주인장께서는 소리가 너무 안 좋다고 평가하셨는데 직접 들어보니 기대 이상입니다.정말로 소리가 형편없기를 기대했는데....그래야 개조 후의 변화폭이 더 커지기에....그런데 그렇게 못 들어줄 만한 사운드는 아닙니다...

오디오 2024.07.28

최저임금 1만원 시대에 리비도 하이파이는?

오늘 뉴스를 보니 최저임금이 결국 1만원대에 들어섰네요.갑자기 궁금해져서 리비도 하이파이의 최근 3년간수익률을 최저임금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시간당 700원도 안되네요.리비도 하이파이 시청실 앞에 편의점 하나가 있는데이곳에서 알바하는 학생보다도 못법니다...훨씬...최저임금이라도 받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이렇게 저 같이 최저임금의 그늘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오디오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도거의 비슷할 겁니다.이런 결과의 이유는 경기침체로 사람들이신품주문을 거의 하지 않기때문 입니다.레인보우2 같은 경우 신품판매가 약 4년 전에있었고 지금까지 한 대도 판매된 것이 없습니다.분리형도 1~2년에 한 조 팔릴까 말까 입니다.그런데 중고시장에서는 난리가 아니지요.존~~버 하시는 분들도..

사회문화 2024.07.17

[컨디션 회복작업] CHORD SPM 1200E 파워앰프.

이 제품을 처음 의뢰받았을 때 승낙을 해야할지 말지를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전원부가 트랜스 방식이 아니고 SMPS방식인 것도 그렇고분해 작업에 악명이 높았던 제품이기 때문 입니다.릴레이가 3시간에 떨어진다....릴레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지인의 도움으로 릴레이 교체를 쉽게 하기 위해소켓을 새로 설치했다....대략 이정도 내용이었습니다.그래서 결국 이 제품이 리비도 하이파이 시청실에 입고되었습니다.   저 푸른 불빛은 이 브랜드의 상징이지요.그래서 어떻에 꾸몄는지 보려고 뚜껑을 여는데.....나사가 긴 것이 있고 짧은 것이 있더군요.그런데 열고 보니 짧은 나사는 고정용이 아니라 미관상 나사 위치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가짜나사....나사 하나까지 디자인을 위해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생각이 ..

오디오 2024.07.10

MM 카트리지의 추억...

정말 좋은 카트리지가 나왔다 하여 반신반의 하며동양전자로 향했습니다.동양전자는 당시 춘천에서 유일하게 과학키트를 파는그런 매장입니다.카트리지를 구매해 독수리표 전축에 달았지요.그런데 소리가 안납니다.아니, 모기소리로 나옵니다.그래서 왜 이러지?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니MM카트리지는 출력이 약해 포노앰프라는 놈이 필요하답니다.제길....그래서 한동안 쓰지를 못했지요.독수리표 전축에 달려있던 크리스탈 카트리지는 출력이 높아문제가 없었는데 말이지요... 이때가 1980년도 중반쯤 되었을 겁니다.그런데 참 아니러니한 점이 CDP가 개발되던 시점과맞물려 있습니다.외국이나 좋은 음악다방에서의 턴테이블에는 이미 MM카트리지가사용되었지만 이렇게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었지요.물론 춘천이라는 시골 같은 지리적 특성..

오디오 2024.06.27

스피커를 잘못 선택하면 벌어지는 일...

스피커를 신품으로 기분 좋게 구매했습니다.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에이징이 될 수록 처음 이 스피커가 갖고 있는 매력이 점점 줄더니10년 정도 지나니 2시간 껌을 씹고 단물이 다 빠져나간것 처럼 스피커 소리는 밍숭맹숭해집니다.수 천만원 이상이나 하는 스피커도 그렇습니다.그래서 제가 비싼 스피커 구매전에 꼭 저에게 전화해달라부탁한 것입니다.문제는 그런 문제있는 스피커를 구매해 놓고 전화를 한다는 것이지요.그럼 저보고 어쩌라고요.....지금도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라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스피커를 10년 이상 써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요...그래서 경험자의 조언이 중요합니다.돈이 많아서 문제될 것 없다 하신다면할 말이 없지만.....

오디오 2024.06.19

떠나보내는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각시가 말합니다.이제 더 이상 냥이를 키우지 말기로....이제 둥실이 하나 남았네요....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아픔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네요...그 떠나보내는 아이들의 수가 많아질수록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힘들어지고요... 남들은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고 집안이 썰렁해졌다 라는이야기들을 하는데 저는 아이들을 별로 보내고 정말 집안이 썰렁해졌습니다.막둥이가 떠난지 한 달이 넘었는데둥실이는 아직도 오빠 어디갔냐며 전에 없던 톤으로 매일 웁니다. 막둥이가 저 대열에 같이 합류한다는 예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그렇게 되버렸네요.혼자 새 보자기 입고 있어요.얘네들 말고도 많은 냥이들을 보냈는데15년이라는 세월이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군대에 있을 때는 그렇게 징그럽게 시간이 느렸는데....나이가 들수..

냥이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