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옛날 냉장고 기억하세요? 냉장고 바닥에 물받이 틀(그릇?)이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 냉장고에는 없습니다. 냉장고가 작동하면 어쩔 수 없이 주변 습기가 달라붙어 물방울이 생기는데 요즘 냉장고는 이 물방울(습기)을 고온의 팬을 돌려 공기중으로 밀어내어 물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것을 강제기화 방식이라고 하는데 창문형 에어컨에도 같은 방식이 사용 됩니다. 이렇게 강제기화가 되면 실내습도가 당연히 높아집니다. 겨울철에는 이런 현상이 가습기 역할을 해줘서 좋은데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습도를 더욱 높게 만들어 실내 공기에 악영향을 줍니다. 냉장고가 많으면 실내에 습기는 더 많아지게 되고.... 에어컨도 가습기 역할을 하는데.... 그래서 여름철에는 제습기를 함께 돌려줘야 합니다. 습기에 취약한 전자제품의 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