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잡지에 어떤 오디오가 소개되고 마지막에 가격이 나오는데
이 가격을 보통 리뷰 가격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판매되는 가격을 보면 이 리뷰 가격보다 저렴한데 왜 그럴까요?
그건 오디오 시장의 오랜 관행입니다.
처음에는 수입되는 오디오가 너무 많은 유통구조를 갖거나 환율, 세금 등의 변화가 무쌍해
그 가격 폭이 들썩거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마진폭과 변화되는 원가의 비율을 적용해 좀 더 높은 가격으로 오디오의 가격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또 다른 변수가 있었으니, 통관 비용에 대한 차이가 정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지금은 투명해졌다고 믿고 싶지만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오디오는 사치품으로 분류되어
수입업자들은 통관 담당자의 눈치를 많이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비용의 폭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었는데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오디오 잡지에 소개되는 가격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
이런 사실을 역이용해 아예 리뷰가를 엄청나게 뻥튀기 해서 마진을 많이 챙기는
업체들도 등장 합니다.
경기 사정이 안 좋아 오디오 판매가 어려운 시기가 되면 파격 세일을 하는
업체들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있는데
많게는 60% 까지 할인을 해주는 행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럼 소비자들은 세일 해준다고 좋아할까요?
아니지요...
소비자들은 거꾸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마진을 남겼을까?" 하는 생각에 오디오 판매업체들에 대한
불신을 더 키우고 그 불신은 시장을 더 얼어붙게 만드는 어두운 결과로 나타납니다.
왜 누워서 침뱉기들을 하시는지....안타깝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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