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바왕의 꿈....

sorisai 2024. 1. 17. 10:13

 

바왕....

 

이는 1990년대 하이텔 하이파이 동호회에서 발생된 것으로

오디오 기기의 바꿈질이 제일 많은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 입니다.

일명 바꿈질의 왕....

오디오를 바꿀때 마다 게시판에 그렇게 자랑하시던 분이 생각나네요.

그럼 오디오 기기를 자주 바꾸는 이유는 뭘까요?

1990년대는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디오 시장의 황금기를

이루던 시대 입니다.

앰프, 스피커, 소스 등 브랜드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 사는 재미가 쏠솔했던 시기였지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워크맨을 사용하다 대학에 들어가면 부모님이 

오디오를 선물해 주던 그런 시대였으니까요.

그러니 "바왕"이란 용어가 그리 낯설지 않을 때 입니다.

 

현재의 오디오 시장을 들여다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부분 입니다.

정이 있고 음악이 있었던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