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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SONY WH-1000XM4 간단리뷰

sorisai 2023. 1. 6. 15:41

새벽에 인터넷 강의를 자주 듣는데 유선 헤드폰이 무척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무선 불루투스 헤드폰이 절실했지요.

무엇을 살까 고민하며 검색을 하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고 인기 있는 모델이

SONY WH-1000XM4 였습니다.

M5번전이 새로 나오기는 했지만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니

별 차이가 없다고 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SONY WH-1000XM4

 

 

조작부

 

헤드폰을 벗을 때 멈춤기능 센서

 

이 제품은 가격이 좀 나갑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제품 치고는 말이죠. 그래서 397,890원 

너무 비싸지 않나 해서 처음에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직접 들어봤으면 좋겠지만 제가 집돌이라 밖으로 나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더 저렴한 제품도 있었지만 

그래도 한 번 살거 후회하지 않는 선에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 했습니다.

유저들의 리뷰도 믿음이 갔고요....

지금 사용한지 약 한 달 가까이 된 것 같아 짧은 소견 올립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외부 소음 차단 기능 입니다.

그래서 주변이 조용한 상태로 청음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안드는 것이 음질 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걱정했던 것인데 흑우 되었지요.

사람의 목소리가 똘망똘망하게 들리지 않고 웅~웅 거립니다.

또렷하지 않고 저역에 부밍 같은 현상이 안개 처럼 깔려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소리도 그냥 밍밍 하네요.

이 소리를 오랫동안 듣다보니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사람의 귀로 튜닝한 것이 아니라 계측기로 튜닝한 느낌 이랄까요?

뭔가 억지로 맞춘 듯한 기계적인 사운드 입니다.

이 사운드는 유선일 때나 무선일 때나 별 차이는 없었고요....

 

아래 사진은 제가 전에 듣던 유선 헤드폰 입니다.

이것 보다도 소니 헤드폰 소리가 더 안좋습니다.

 

 

 

파나소닉 rp-ht21

 

유선 헤드폰이지만  SONY 헤드폰 보다 파나소닉 소리가 더 좋습니다.

이 파나소닉 헤드폰 가격은 10,990원에 배송비 3,000원 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다른 음질 좋은 무선 헤드폰을 구매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자금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냥 사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메이커 파워만 믿고 비싼 스피커 샀다가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런 마음일까 합니다.

음질을 중시한다면 이 소니 헤드폰은 절대 피하세요.

저 같이 흑우 되십니다. 돈 버렸습니다.

 

ps : 4개월 정도 사용 했습니다.

       이 헤드폰 끼고 있으면 귓가에 땀이 찹니다.

       처음엔 겨울이라 몰랐는데 날이 풀리니 귀마개를 한듯한 느낌?

       여름에는 사용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ps 2 :  1년 4개월 정도 사용 했습니다.

           처음 신제품일때 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에이징이 어느 정도 이루진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 10점 만점에 4점을 주었다면 지금은 7점 정도 줍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련된 고음은 없습니다.

           단,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