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배터리 들어간 카메라는 카메라가 아니다 !

sorisai 2022. 11. 24. 13:35

90년대 초 카메라를 하나 장만하려고 방문했던 카메라샾 사장님이 하신 이야기 입니다.

이때는 자동카메라가 번성하던 시기였는데 이 사장님 왈...

"배터리가 들어간 카메라는 카메라가 아니다.

그래서 경찰이나 종군기자 등 중요한 장면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은 

배터리가 들어간 카메라는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배터리가 들어가던 안들어가던 카메라를 거의 안쓰지요.

스마트폰 하나면 다 해결되니까요.

 

이렇게 시대는 흘러 우리는 전자기기로 작동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 데스크탑 컴퓨터도 모바일 기기 때문에 판매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인텔에서 13세대 CPU까지 나오고 램도 DDR5까지 나왔는데

컴퓨터 업계는 판매저하로 울상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도 이제는 반도체로 움직인다고 하지요.

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1년이나 가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지요.

 

그런데 편리해지는 것은 좋지만 전자기기로 컨트롤 되어가는 사회현상이 

너무 지나치지 않나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 지인은 옛날차에 비해 요즘차들의 고장이 더 많이 발생한다 합니다.

복잡해 질 수록 고장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급발진 사고도 많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운전자에게 돌아가는 이상한 세상이 되었고요.

이런 편리함의 달콤한으로 다가오는 대기업의 낚시 바늘에 걸려드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오토 시스템의 오류는 큰 불행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편리함 보다 안전이 먼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