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5학년에 중앙일보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내 직업 사냥은 시작된다.
조선전자 창립(실패)
대우전자 A/s
거제도 대우조선(면접실패)
고등학교 방송실장(온갖 잡다한 일)
군대(직업군인/논산-306-9사일산-김해-306-양평)
전자제품 하네스 업체(작업반장/춘천)
초음파 진단기 제조업체(헤드 제조/홍천)
의정부 인켈 입사 실패(경비 아저씨에게 서류도 못건네고 쫒겨남)
태광전자 입사 실패
오디오 수입사
오디오 잡지사
국내 모 진공관 앰프 제조업체
캐나다 오디오 업체의 러브콜(겁나서 거절)
오디오 악세서리 업체 창립(동업)
소리사이 창립
현 리비도 하이파이 창립
현 오디오 평론 컨설턴트 활동
첫 직업 부터 지금까지 오디오 연구는 계속 진행
나는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으로 이어지는
소위 엘리트 코스의 인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엘리트 코스의 사람들이 은퇴하고 사기 당하고
말년에 무너지는 몇몇 지인들의 모습을 보니 잡초 처럼 살아가는
나 같은 사람들이 삶에 있어서는 더 강하단 생각이 든다.
학교 다닐 때 부터 입시경쟁의 획일적 주입식 교육의 결과라 생각되고
그 상처와 피해는 지금까지도 반복적으로 진행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피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나고 보니 교육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하고 무서운지 알 것 같다.
단 한 번뿐인 인생...
기계 처럼 차갑게 살 것이냐, 인생을 인간답게 즐기며 살 것이냐.....
교육은 이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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