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왜 MZ세대들은 예전 음악에 열광하는가?

sorisai 2024. 5. 31. 11:37

 

이 영화가 MZ세대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지요.

 

한 사람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들었던 음악의 기억은 평생을 갑니다.

그래서 좋아했던 음악을 물어보면 

나이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음악이 나오고 

그 음악에 따라 그 사람의 나이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기성세대들은 MZ세대들이 참 좋게 들었던 음악을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무슨 노래가 저래?"

"저런걸 왜 좋아하지?"

보통 이런 반응들 입니다.

그래서 세대차이 난다, 꼰대다.... 이런 소리도 듣지요.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이 존재합니다.

기성세대들이 모르는 MZ세대들의 고충을요....

그렇습니다.

그들만의 고충과 고통이 있습니다.

그것이 결국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꽃길이라고

착각한다는 것....

세대차이요?

아닙니다.

잘 생각해 보신면 아실겁니다.

 

저 영화요....

MZ에서 난리가 났지요.

저도 봤습니다만 그렇게 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문화가 고팠던 것입니다.

그 맥락을 이어주는 하나의 사건이 될 정도로요.

 

제가 유튜브에 오래된 LP음악을 올리는 이유도

기성세대들에게는 추억을....

MZ세대들에게는 문화의 배고픔을 충족시키고

그 맥을 조금이라도 이어주고 싶어서 입니다.

 

그럼 좀 더 재미있는 사실....

지금 기성세대의 부모님들.....

1900년 초 부터 1940년도 정도에 태어나신...

지금의 기성세대들도 어렸을 때 부모님들께 

젊은놈이 싸가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그 혈기에 사고도 많이 치셨지요?

그 부모님들은 젊어서 어떤 음악을 들으셨을까?

안타깝게도 그 시대에는 오디오가 많지 않았습니다.

집에 라디오라도 하나 있으면 부자집 이었지요.

그때는 가끔 동네로 찾아오는 서커스가 인기였지요.

그리고 두 번째로 즐기는 문화는 영화였습니다.

 

 

<무슨 영화인지 아신다면...>

 

그리고 집에 전축이 있었다면 

클래식, 서부영화 음악, 그리고 민요 정도를 들으셨을 겁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시대적으로 다른 추억과 의미를 갖을 수 밖에 없지만

지금의 MZ세대들은 지금의 기성세대 부모님들이 살았던 시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MZ세대들도 문화의 빈익부 부익빈 현실에 놓인 것이 아닐까 하는 점 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은 MZ인가요? 기성세대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