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빈티지 스피커를 주무르는 V9모듈...

sorisai 2024. 5. 16. 10:25

1960년대 이전의 스피커들을 빈티지 스피커라 부르고

이때의 스피커들은 명기도 많습니다.

당시 오디오 시장은 진공관 앰프가 주류였으며

높은 출력의 앰프를 구현하지 못하는 이유로 

대신 스피커의 음압이 95dB~100dB를 훨신 넘는 

스피커가 많았습니다.

앰프의 출력이 적다보니 스피커의 능률을 올릴 수 밖에 없는

형태였지요.

  

 

 

 

 

오디오 역사의 명기 스피커들이죠.

그런데 이런 스피커를 현대 오디오 관점에서 생각하고

현대 앰프를 물리면 미스매칭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설계개념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이 시대에 생산된 진공관 앰프는 거의 모두

소멸된 상태라 지금 이런 명기 스피커를 울려줄 앰프 찾기가

무척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V9 모듈 입니다.

V9

고능률의 스피커 특성에 맞게 설계하고 튜닝된 제품 입니다.

또 이때 당시의 스피커 색깔은 너무 다양해서 특정한 색깔의 

앰프로는 이를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스피커마다의 개성있는 사운드를 찾기위한 

톤컨트롤 회로가 내장되었습니다.

고역과 저역에 대한 보정을 할 수 있지요.

이렇게 V9모듈은 빈티지 스피커를 울리기 위한 음색의 

프리앰프로 변신을 시킨 모듈 입니다.

빈티지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들과 함께한 필드테스트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사실 이 모듈은 제가 오디오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두 개만 제작되었습니다.

물론 추가제작도 가능하지만 ...

글쎄요...

숙제를 풀었다는데 그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