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석유냄새의 아련한 추억...

sorisai 2010. 12. 8. 22:31

난방비를 줄이고자 조그만 석유난로를 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석유난로를 구입한 이후 부터 백등유 가격이 올라

큰 재미는 보지 못했지요.

 

그래서 요즘은 심지를 최소한으로 돌려 최저열량으로 사용하는데

자칫 조금이라도 조절을 잘 못하면 불이 꺼져 새벽에 덜덜덜 추위 때문에 잠이 깨곤 합니다.

그런데 아주 살짝 나는 석유냄새는 옛날 우리집 부엌에서 사용하던 곤로냄새와 같아

은근히 추억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야릇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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