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샘플용 CD3800이 들어오왔습니다.
그래서 시청실의 CD3300R과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디지털 기기들은 하루 지나면 또 발전을 합니다.
컴퓨터, 카메라, MP3 등등..
언제쯤 구입하는 것이 제일 좋을 때냐는 질문에 답은 하나,
죽기 직전에 구입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입니다.
하지만 CDP는 이제 그 기술이 정점에 오른듯 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하이엔드 CDP를 들어 보아도 크게 발전된 느낌은 받지 못합니다.
반면 보급기의 CDP는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제가 1995년도에 120만원의 거금을 주고 구입했던 로텔 CDP가 있었는데
그 때만 해도 로텔 CDP 중 상급에 속했던 모델입니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6~70만원대의 CDP들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렇듯 보급형 CDP의 도약은 눈부시게 발전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CEC 의 CD 시리즈는 높은 가격대 성능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들어온 3800은 그래서인지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PC-FI 시대에 맞는 많은 입출력 단자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먼저 가장 달라진 점은 디자인 입니다.
딱딱한 느낌의 각진 기존 모델과 달리 모서리 부분이 라운드 처리되어 부드러운
느낌이 있고 전면 두 개의 둥근 노브는 기존 CDP의 디자인과 확연히 구분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오른쪽 노브는 한번 누를 때 플레이가 되고 다시 한번 누르면 일시정지가 됩니다.
그리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려 트랙을 맞출 수 있습니다.
크기는 똑같지만 3800이 3300R보다 뒤로 조금 더 깁니다.
무게는 3800이 조금 더 무겁군요.
3300R과 내부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은 출력단 버퍼의 형태 커지고
세로로 꼽혀 있습니다.
DAC는 버브라운의 PCM1798을 사용합니다.
3300R 에 비해 DAC와 출력단 구성이 좀더 복잡해진 것 같습니다.
전원부 사진입니다.
디지털 처리 파트 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TL시리즈 상급기의 부품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추천지수를 알려드립니다.
50%는 3300R 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구매 여부는 스스로 판단,
50% 미만은 3300R 보다 떨어지니 비추,
CD3800은 샘플기라 에이징이 거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CD를 한장 넣고 약 두 시간을 플레이 시킨 후에 시청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브랜드에 같은 엔지니어가 튜닝해서 인지 지향하는 음색은 기존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300R에 비교해 가장 큰 특징은 절제력 입니다.
좀 더 아날로그틱한 효가를 주기 위해서 아주 미묘하게 디지털 특유의 치찰음이랄까요?
이런 부분이 부드럽게 표현되는데 특히 하프시코드나 가야금 연주에서 많은 느낌을 받습니다.
여성 보켈이나 팝에서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피아노 소나타에서는 3300R 에 비해
좀 더 유연성을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터치의 섬세함이나 깊이는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은 3300R 보다 부드러우면서 아날로그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결론을 내리면....
3300R을 소장하신 분들께의 추천지수는 70%,
3300R을 소장하시면서 PC-FI를 같이 하신다면 추천지수는 90%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메이커의 보급형 CDP를 소장하고 계신다면 추천지수는 100%입니다.
이정도의 성능이라면 공구를 추진해도 원망들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CEC의 다른 모델도 그렇듯 이 가격대에서는 감히 도전할 모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샘플기는 다음주 부터 한 달 동안의 인증테스트를 거치고 그 후에 정식 수입될 예정입니다.
CEC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강추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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