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렇습니다.
제가 오디오 잡지에 글을 쓰면
편지가 옵니다.
그것이 지금의 댓글 입니다.
우표를 붙이고 글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질문의 편지가 옵니다.
그럼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써서
보내주신 분들의 주소로 우표를 붙여 답글을 드립니다.
그런 추억이 엇그제 같은데 돌이켜보면
세월이 많이 지났네요.
그러다가 pc통신의 시대가 옵니다.
이제 우표를 붙일 필요 없는 시대가 된것이지요.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 사이에 수 십개의 이메일 질문들이 옵니다.
저는 믹스커피를 하나 탑니다.
그리고
올라온 이메일에 대해 질문의 답변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이것이 저의 하루를 시작하는 첫 일과였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질문의 메일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그리고 이제
이런 질문의 메일은 사라졌습니다.
생각해 봅니다.
이제 나는 사람들에게 쓸모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개인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부 하세요. (0) | 2025.02.21 |
---|---|
난로 닦는 재미.... (0) | 2025.02.20 |
사후세계를 공부하다 보니.... (0) | 2025.02.14 |
이 돼지새끼, 진짜 안죽네.... (0) | 2025.01.29 |
내가 정하는 상식(常識)의 기준. (0) | 2024.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