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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드라이버 재생기

sorisai 2012. 2. 4. 19:59

모 공구 사이트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전동드라이버를 4만원에 판다고...

그래서 다른 사이트에서 판매가격을 보니 5만 6천원 정도 하더군요.

마침 사용하던 전동드라이버가 모두 고장나 큰 맘먹고 장바구니에 담그니...

이런....

세금에 운송료 등의 가격이 다시 붙더군요...

그리고 15개 한정인데 이 모두가 팔리면 그때 배송한다나 뭐라나....

결국 시중가보다 싸지 않았습니다.

낚였습니다.

 

약간 기분도 그렇고 해서 요즘 전동드라이버 시세가 어느정도 하나 쇼핑몰을 보니 쓸만한게 15만원 이상이더군요.

너무 비쌉니다.

충전식은 1년만 사용하면 내부 충전지 수명이 다되어 결국 버려버리게 됩니다.

이는 꼭 전동드라이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충전식 청소기, 면도기 등 모든 충전용 가전제품은

거의 그렇습니다.

내부 충전배터리 바꾸기도 번거롭고 하여....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배터리 수명이 끝나버린 예전 전동드라이버를 꺼내 내장을 분해하여 배터리를 빼내고

전원 스위치에 따라 전원케이블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전원을 필요로 하는 꼬랑지가 생겼습니다.

원래 전원을 사용하지 않아 돌아다니는 아답타로 하려 했는데 전류용량이 딸려 덜덜거리기만 하고

모터가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뒤져보다 아주 예전에 구매했던 산요 충전배터리를 발견했습니다.

원래 TV카드용으로 구했던 것인데 거의 사용하지 않아 충전횟수가 1회 정도 되는 새것입니다.

 

1.8A로 용량 빵빵하고 전압도 좋고....

 

 

 

연결짹은 보통 RC에서 사용하는 딘 단자를 사용했습니다.

이 단자는 접촉이 좋아 높은 전류에도 손실이나 열발생이 없습니다.

 

 

연결단자를 접속한 상태입니다.

전동드라이버는 힘차게 돌아가고요...^^

나사 몇 개를 풀거나 조여봤는데 아주 좋습니다.

방전이 되면 별도의 충전기로 다시 충전하면 됩니다.

충전시간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고요...

용량이 높아 한 번 충전하면 꽤 오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TV카드 사용할 때를 대비해 이 단자도 같이 연결했습니다.

 

충전기는 예전 RC하던 때 사용하던 놈을 꺼내었습니다.

충전기의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이 충전기는 아주 여러가지 특성의 배터리를 거의 모두 충전 합니다.

제 핸폰의 충전도 이놈으로 합니다.

핸폰 충전기는 불안해서리....  

 

배터리와 충전기 모습 입니다.

어쨌거나 이 작업을 통해 최소 15만원의 돈은 굳었습니다.^^ (제작비 0원)

지금 집에 있는 충전용 청소기도 힘이 없어 갤갤거리는데 이놈도 이렇게 만들어 볼까 고민 중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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