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도 하이엔드로 가면 결국 아날로그 노하우를 사용할수 밖에 없더군요.
단지 0과 1의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기술이 아날로그의 진동 노하우가 필요한가 하지만
아무리 성능좋은 픽업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 베이스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니
아이러니 하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발상이지만 디지털 신호 역시 진동계에서 왜곡이 발생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0과 1이 단순히 0과 1의 신호가 아니라 더 수 많은 분자로 쪼개진 신호라고 판단해야 맞지 않나 합니다.
0다음엔 1이 아니라 0.000000000000000000001 이렇게요.....
위 사진의 메카니즘은 CEC의 TL0X 트랜스포터 입니다.
3800만원 짜리니 하이엔드급이라 할 수 있고 역시 자사의 진동노하우로 설계한 흔적이 보입니다.
마크레빈슨 제품 역시 하이엔드로 올라가면 유압에 의한 진동설계를 픽업에 채택하고 있는데
이런 기술의 궁극적 목표는 아날로그, 즉 최상의 LP사운드를 CD로 재생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의 귀로 느끼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포멧의 음향
제품으로 봐야할지 아직 토론의 장이 끊이지 않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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