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10년 사업을 통해 본 대한민국의 미래.

sorisai 2008. 5. 1. 20:24

1, 사업확대를 가로막는 법.

   기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이런 관련법 때문에 한 두번 쯤은 고민을 모두 하셨을 겁니다.

   모든 법이 대기업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중소기업이나 그 이하의 규모로 사업을 하는 업체들은 

   위축받을 수 밖에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로비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악의 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정경유착 시대에 만들어 놓은 법을 아직도 고치지 않고 있는 현실, 무엇을 말할까요?

2, 엘리트 그룹의 대거이민.  

   실질적으로 국가발전의 핵심이 되는 엘리트 그룹들이나 실버그룹이 미래국가의 여러가지 문제로

   대거 이민을 하고 있습니다.

   즉 국가를 이끄는 허리가 부실해진다는 의미이며 이는 막대한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애국심을 강요하는 시대가 지났습니다.

   그래서 국가를 떠나는 그들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지도층은 달라지지가 않습니다.

   유사시에 누가 나가를 지킬런지요?

3, 비정상적인 투자의 꿈     

   88올림픽을 지나고 우리 사회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면서 지금은 제조회사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대기업들도 제조라인 보다는 보다 쉽고 안전하게 돈을 버는 주식, 유통이나 물류쪽으로 투지가 늘어났고

   일반인들도 부동산이나 재테크를 통한 쉬운 이윤창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사회가 균형있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투자대상의 다양성이 필요한데 마치 도박판 돌아가듯

   현금 만들기에만 몰두하는 기울어진 투자환경 속에서 기형적인 발전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가속을 초래하는 결과로 남아 결국 없는 사람들은 더욱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됩니다. IMF때만 하더라고 서민들이 먹고사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잘못된

   투자성격이 지금의 기로에 서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회현상은 자살, 묻지마 범죄 등 도덕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범죄현상으로

   이어지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추세입니다.

   그런데 이런 범죄신고에 경찰들이 무대응으로 나오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할까요?

4, 단일민족을 빙자한 뭉치기 문화

   우스개 소리로 우리나라는 수 많은 외세침략으로 애국심 많은 유전자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독립투사, 6,25전쟁 등을 통해 친일파만 남고 지금은 친일파 유전자를 갖은 후손들만 남아서 나라가

   이모양이 되었다 라는 이야기 인데 웃고 넘어가기에는 뭔가 가시가 걸리는 듯한 이야기 입니다.

   학연, 지연 등 편가르기 문화는 결국 밥그릇 싸움으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국회에선 처리해야할 법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어르신들은 밥그릇 싸움에 더 신경을 씁니다.

   이는 단지 정치계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어 균형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낳고 결국 파산의 길로 들어서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단일문화라는 의미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결혼한 8쌍 중의 한쌍이 국제결혼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는 후세를 생각했을 때 결코 적은숫자가 아니며 새로운 유전자를 퍼뜨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국제결혼의 후세에 대한 편견은 이제 버리고 동등한 대우를 통해 먼 훗날 이런 뭉치기 문화에 영향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5, 리더쉽의 부재

   옛말에 머리가 나쁘면 팔다리가 고생한다고 합니다.

   지금 정권은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아 판단내리기는 아직 시기상조지만 지금까지의 짧은 행로로 볼때

   긍정적으로 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오염된 물에서 제대로된 인재를 찾으려니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하겠지요.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 없다지만 정치계는 당연히 먼지가 더 많이 나기 마련인데 이것을 들춰내고 쑤시고

   하는 형태는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보고 뭐라 하는 격으로 장기적인 국가발전보다 밥그릇 싸움이 중요하다는

   짧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이런 삐딱선의 출발을 예상하지 못하고 뒷통수 맞는 일은 결국 리더쉽의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보더라도 유명한 장군이나 유명한 왕 밑에는 훌륭한 수하들이 있습니다.

   거북선도 이순신 장군이 혼자 만든것이 아니라 여러 수하들과의 의견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당파싸움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어왔던 현상이지만 이정도까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왕의 존재는 컷기 때문이고 그것이 결국 카리스마 이며 리더쉽 입니다.

6, 결론       

   위 다섯가지 사항 중 한 개만 해당 되어도 국가발전에 위험수위를 가져올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좋지 않은

   환경을 위 다섯가지 이외에도 모두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엘리트들이 국가미래의 암울함 때문에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것이고 고위층들은 밥그릇 싸움에 난리났고

   외국으로 나갈 힘도 없는 서민들만 죽어라 고생하는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서해교전에 참여했던 병사들의 우대 하나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 국가에서 누가 군대에 가고 싶겠습니까?

   그래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능력 없고 바보같은 서민들이 열심히 땀을 흘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어르신들이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거 때만 손내밀지 마시고요....

   이제 그짓도 지겹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