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오래 하신 분들은 한 두번 감전도 당해보고 잘못 연결해서
불타는 앰프와 스피커들도 보시고 집을 홀라당 태워먹을 뻔한 분도 계실겁니다.
그것이 수업료를 지불하는 비싼 경험이 되는데 요즘 입문하시는 분들은
오디오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인지를 못하시는것 같아 글 올립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잘 읽으셔서 비싼 수업료 치르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디오, 특히 앰프에 있어서 앰프의 엉덩이에 달린 스피커 출력단자를
초딩 과학시간에 건전지를 연결하고 꼬마전구에 불 켜는 정도의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앰프의 스피커 단자는 굉장히 위험한 부분입니다.
유럽에서는 모 사의 앰프(하이엔드)스피커 단자에 감전되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법적으로 스피커 단자를 모두 절연체(플라스틱)로 바꾸라는 명령을 했습니다.
그래서 유럽 앰프들의 스피커 단자 표면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아메리카나 아시아권에서는 아직도 번쩍번쩍한 금속성의 단자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은 이런 법적 시행령은 없습니다.
어쨌든 그 정도로 스피커 단자를 만지는 일은 위험한 일이며
상용전기 콘센트와 같은 위험이 있다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란 단어는 안됩니다.
반드시가 들어가야 합니다.
반드시 스피커 케이블에 관련된 행동을 취할 때는 전원을 끄거나
스탠바이 기능이 있는 앰프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고 나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동안 리비도 제품 고장관련 내용을 보면 거의 99%가 이 스피커 연결라인에서
사용자의 실수로 발생합니다.
바이와이어링용 단자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착각해 쑈트가 나는 경우,
양 쪽의 스피커 단자가 좁은 곳에서 말굽단자를 사용하다 쑈트 발생하는 경우,
잘못 만들어진 자작 스피커 케이블(이미 내부는 쑈트)로 인해 앰프 사망사건, 그래서 테스터기는 꼭 필요....
스피커 위치를 옮기다 케이블이 당겨져 위 사진 처럼 쑈드가 발생, 앰프 사망,
스피커 케이블을 단자처리 없이 탈피하여 하용하다 탈피 길이가 길어
플러스, 마이너스가 서로 닿아 쑈트...앰프 사망,,,,,등등....
형태만 다를 뿐 모두 사용자의 스피커 단자 라인연결의 미숙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들 입니다.
그리고 볼륨이 어느 정도 올라간 상태에서 음악이 나오는 가운데 맨손으로 스피커 단자를 만지는 일은
거의 자살시도나 마찬가지 입니다.
"고작 몇 볼트나 나온다고 죽는대?" 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오산입니다.
이미 사망사고도 발생했듯이 앰프의 출력 전압만 놓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입문자 게시판이라 자세한 설명은 뒤로 하지만 절대로 스피커 단자를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디오를 30여년이나 만든 저도 앰프를 끄고 스피커 단자를 만지더라도 혹시 남아있는 전기가
있을까봐 먼저 살짝 건드려 보고 만집니다.
그 정도로 저도 무서워 하는데 이를 너무 쉽게 보시는 분들이 많아 경각심을
심어 드리는 차원에서 알려드립니다.
반드시 케이블 연결 및 해체 작업(신호케이블, 스피커 케이블 등)을 하실 때에는
1차적인 감전사고, 2차적인 오디오 폭발사고 방지를 위해서 전원코드를 빼고 하시고
스피커 위치를 바꿀 때에도 모든 기기를 끄고 하신 다음에 스피커 단자가 쑈트 났는지를
꼭 확인 하시고 오디오를 사용하시고요....
그리고 앰프 두 대에 스피커 하나를 물리시는 분도 계신데 이미 경험 하셨겠지만
이 두 대의 앰프 중 약한 것이 먼저 타버립니다.
이런 실수 없으시길....
반드시 스피커 단자의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닿아서는 안됩니다.
아래 그림이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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