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생각....
다들 아시겠지 하는 생각들이
요즘들어 그렇지 않다는 현실에 놀랍니다.
얼마 전에 30대 정도로 보이는 화물 운전기사분과 동행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스테레오> 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이분은 그 뜻을 모르고 계셨고
내가 다른 별에서 왔나? 할 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이번 글은 아시는 분들에게는 뻔한 내용입니다만
모르시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VU 메타.....
앰프에 이것이 달려있으면 뭔가 있어보이고 구매욕도 상승 합니다.
그런데 사실...
가정용 앰프에 달린 이런 VU 메타는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100% 장식입니다.
그럼 VU 메타의 진짜 사용 용도는 ?
예,
PA장비나 방송장비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부품 입니다.
예를 들어 공연장에서 진행자의 마이크 목소리나 다른 음악의 소리 크기가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공연 전에 미리 소리의 크기에 대한 체크를 합니다.
그 기준으로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VU 메타 입니다.
세팅을 맞춰서 위 사진 처럼 빨간색 구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장비들의 프리앰프 역활을 하는 것이 믹서고요...
그리고 요즘은 거의 사라졌지만 90년대만 하더라도 릴데크나 카세트 데크에
녹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때도 VU 메타가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녹음 크기의 한계점을 알려주는
가이드가 됩니다.
이 수치를 넘어서면 과입력으로 녹음된 음악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릴데크나 카세트 데크에는 이 VU 메타가 필수적 입니다.
언급했지만 VU메타는 가정용 앰프에 눈요기 이외에 전혀 필요없는 기능이고 장식용 입니다.
어떤 분은 볼륨의 크기를 알 수 있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그럼 귀는 어디에 씁니까?
집에서 귀로 듣는 볼륨의 크기는 믿지 못하시는 건가요?
물론 VU메타가 달린 앰프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판매율에 영향을 미치니 제조사에서도 신경썼을 것이라 봅니다.
단지 VU메타의 진짜 사용처에 대해 알려드리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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