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리뷰] 온/습도계 & 제습기....

sorisai 2024. 8. 3. 15:09

여름만 되면 이에 관련된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오디오 및 전자기기들을 습기로 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요즘은 높은 습도로 인해 사람의 건강까지 

염려되는 상황 입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 합니다.

먼저 온습도계...

 

샤오미 제품인데 크기가 작은 반면 화면의 숫자가 온도, 습도가 크게 보여

사용중 입니다.

4천원 대로 싸서 저는 다섯개를 방 곳곳에 설치해서

이를 기준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를 돌리는데 참고합니다.

오디오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이런 온습도계는 가정에서 필수적인 

아이템인데 이런거 없이 여름을 그냥 지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꼭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습기...

저는 좀 공격적인 방법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돌립니다.

전기료 부담은 좀 되지만 이것 저것 해봐도 이 방법만큼 좋은 것이 없네요.

여러 브랜드의 제습기를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습기로 유명한

위닉스 두 가지 모델을 써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LG 제습기를 들였지요.

 

이 제품을 써보니 좀 비싸지만 진작 이놈으로 할걸 후회할 정도로

만족합니다.

일단 토출구의 더운 바람의 양이 물통에 물이 차는 양에 비해

적습니다.

타사 제품은 더운 바람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리고 습도 센서가 정확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타사 제품은 이 센서가 무뎌서 희망습도에 도달해도 운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합니다.

그냥 뜨거운 바람이 주구장창 나옵니다.

너무 더워지고 전기료도 쭉쭉 올라가지요.

그에 비해 LG제습기는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콤프 작동이 멈추고

찬바람이 나옵니다.

그리고 인버터 제품이라 습도에 따라서 더운 바람의 온도가 

달라지면서 운전합니다.

습도가 높을 때는 더운바람이 나오고 희망습도에 가깝게 가면

약간 미지근한 바람으로 바뀌어서 나옵니다.

그리고 제습운전 모드는 

 

이렇게 저소음 모드로 하는데 이렇게만 해도 습기제거 능력은 좋더군요.

그래서 밤에 잘때 켜놓고 자도 귀에 소음이 거슬리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좀 다르겠지만요.

이 제품은 휘센 DQ162PBBC 이란 모델인데 제습기 하나로 좀 부족한것 같아서 

알아보니 가성비 갑인 제품이 나왔더군요.

휘센 DQ132PWXC 라는 모델인데 당장 하나 더 업어왔습니다.

모든 기능이 같고 단지 물통에 LEDL가 없어 물이 얼마나 찼는지 어두울 때는 잘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물이 다 차면 띵똥~ 하고 알려줍니다.

잠자기 전에 물이 다 차지 않아도 물을 비워주고 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벽에 물이 다 차서 제습기가 멈추고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꿉꿉하다는 것을 바로 느낍니다. 이게요 굉장히 불쾌한 느낌입니다.

이런 날씨에 제습기 없이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낼까 걱정이 되기까지 하는 느낌 입니다.

보통 에어컨도 습기를 잡아준다고 하지만 에어컨이 잡아주는 습기는 한계가 있어

습기 많은 요즘 같은 날에는 에어컨 온도를 22도 정도 이하로 낮춰야 원하는 습도에 

이르는데 습도는 잡아도 사람은 얼어죽습니다.

이런 차이 입니다.

저는 제습기의 희망습도를 50%에 맞추고 에어컨은 27도에 맞춰 사용 합니다.

그러면 집안 온도와 습도는 이렇습니다.

 

약간 더운 것 같지요...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습도가 낮아서 덥다는 느낌 보다 약간 따뜻하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일단 끈적거림이 전혀 없으니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오디오 기기나

장비들도 항상 뽀송함을 유지 합니다.

집안 구조에 따라 좀 달라지긴 하겠지만 제습기는

오디오쟁이들에게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럼....

 

PS : 제습기가 함께 돌아가니 에어컨의 물빠지는 호스에 물이 안생깁니다.

제습기가 습기를 다 잡아줘서 그런 것인데 덕분에 에어컨 내부는 뽀송해져서

곰팡이 발생과 에어컨 청소 문제가 모두 해결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