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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앰프 무용론?.... 아닙니다.

sorisai 2022. 9. 5. 05:20

프리앰프가 필요없다라는 이야기는 DAC의 출력이 높아지고 볼륨조절이 가능하게 되면서 부터 입니다.

DAC의 출력이 높아지니 구지 프리앰프가 필요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출력이 3V인 DAC 가 있다고 봅니다.

프리앰프 없이 바로 파워앰프에 직결하면 이 DAC 출력이 얼마나 될까요?

이론적으로는 3V의 출력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프리앰프가 없으면 이 전압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DAC 출력설계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떤 DAC 에서는 출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출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그 만큼 음악 신호의 손실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왜 그럴까요?

DAC의 출력은 전압으로만 표기 됩니다.

어떤 매칭(여러 종류의 파워앰프)에서도 정해진 출력전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압이 아니라 전력(전압*전류)으로 

표기해야 하는데 이렇게 표시하는 업체는 없지요.

전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원부 용량이나 DAC 출력을 제작하는데 원가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로 DAC 출력의 전력이 충분한 DAC 는 저도 보지 못했습니다.

보통 DAC 는 출력단은 OP-AMP로 구성하는데 이 부품 자체가 큰 전류를 만들지 못하고 파워앰프와 직결시

임피던스에 의해 파워앰프의 초단증폭회로에 거의 빨려들듯 흡수되어 버리기에 소리 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많은 음악신호가 필터링 되는듯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프리앰프는 DAC 와 파워앰프 사이에서 임피던스 매칭을 유리하게 해주고 DAC 의 음악신호 손실을 막아주며

힘을 더 실어주고 음색을 만들어주는 +@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주 저가형의 인티앰프라도

매칭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프리앰프부는 이러한 이유로 꼭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