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케이블 불량을 눈치 못했을 때 발생하는 지옥문....

sorisai 2021. 5. 25. 10:44

리비도 분리형 앰프가 한쪽 소리가 안 나온다며 수리 및 점검을 위해

앰프를 가져오셨고 점검 결과 앰프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앰프를 다시 가져가셨고 얼마 후 전화가 옵니다.

앰프가 다시 고장난 것 같다고.... 

그래서 저는 케이블 체크를 해보시라고 말씀 드렸더니 다른 기기에서는 멀쩡히 잘 사용하던

케이블이라며 리비도만 연결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저는 20여년 이 일을 하면서 이런 실수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고장낭 것으로 생각되는 앰프가 다시 입고되어 체크해 보면 100% 정상일 것이 분명하니

제가 댁으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로 가깝게는 서울 근교 부터 해서 멀게는 고속버스를 타고 다섯 시간을 결려

도착해 문제를 해결해 드린적도 있는데요 다행이 이 분은 서울에 계셔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살펴보니 역시 케이블 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이렇게 확인 시켜 드리지 않았다면 그 분은 영영 리비도 앰프탓을 하셨을 것이고

이 좋은 앰프를 앰프를 장터란에 파셨을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케이블 문제, 릴레이 문제 등, 아주 사소한 문제로 앰프를 내놓으신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리비도 홈피의 <오디오 강좌>게시판에 이런 주요한 정보들의 내용이 많은데 

잘 읽어보시지 않느 것 같더군요.

취미생활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배우는 것이 즐거워서 입니다.

그런데 요즘의 사회흐름은 이런 취미생활의 의미 마저도 바꾸고 있지 않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부터 따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오디오도 구매 전에 속내용을 알아보시고 이해 하시면 차 후 큰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이와 비슷한 글을 십 수 년째 수도 없이 올리고 있는데

이렇게 실수하시는 분들은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인듯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