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금성 GHV-9000 HI-FI 비디오 플레이어

sorisai 2016. 6. 7. 12:09

군대 생활 때 적금탄 돈으로 구매한 것이

KEF 105/3, 금성 미라클 5.1CH TV,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금성 하이파이 비디오 입니다. 

벌서 25년이 흘렀네요...

그 중에 KEF 105/3은 다른 곳으로 시집갔고

금성 TV는 고장나면 고치고 고장나면 고치고 하다

2002년 월드컵 때 결국 브라운관(29인치)수명이 다되어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했지요.

이 TV도 풀버전 개조를 해놨기에 버릴 때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이 하이파이 비디오 였습니다.

한 6~7년 전에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 했는데

며칠 전 다시 동작시켜보니 안되네요.....

테이프를 끌고 나가는 구동축에 동력전달이 되지 않더군요.

너무 오래되어 플라스틱으로 형성된 구동부 부품들이

경화현상이랄까요?

굳어지면서 딱딱해져 결국 부러지는 현상.....

집에 아직 많이 남아있는 음악 비디오들을 컴퓨터 파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말썽이네요.

그나마 껍데기 다 벗겨놓고 작동될 때 손으로 구동부를 움직여서 하면

작동은 됩니다.

몇 분이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예전에 KEF 105/3에 금성 미라클 TV에 이 비디오 데크로 본

"어비스"란 영화는 그야말로 가정에서 듣는 극장 사운드 처럼 나와 

놀랐었거든요....

사운드만 놓고 봤을 때는 지금 의 어느 극장 사운드 보다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쌩쌩하던 놈이 세월의 흐름 앞에서는 버텨주질 못하네요....

오디오 추억의 한켠이 무너지는 기분이네요...

추억이 참 좋았는데....

그래서 어쨌든 수동으로든 뭐든 해서 비디오를

컴퓨터 파일로 만드는 작업을 해볼까 합니다...

화질은 좀 구려도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자.....

 


 

 


 

 


 

 

 

 

 

 

 

 

 

 

 

 

 

 

 

 

 

 

 

 

 

 

 

 

 

 

 

 

 

 

 

 

 

 

 

 

 

 

 

 

 

 

 

 

 

 

 

 

 

 

 

 

 

 

 

 

 

 

 

 


 

 

 

 

 

 

 

 

 

 

 

 

 

 

 

 

 

 

 

 

 

 

 

 

 


 

 
 
이렇게 기판을 들어올릴 수 있는 구조 때문에

개조작업을 편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구동축이 움직이질 않아

테이프가 계속 튀어나옵니다.

 
 



 첫 번째로 작업해야 할 테이프....

 

 

 

성곡하면 동영상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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