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sorisai 2010. 9. 8. 02:41

리비도의 마스코트 복돌이가 언제 부터인가 행동이 이상하더군요.

처음에는 오른쪽 발바닥을 자주 핥더니 앉아 있을때도 그 발을 바닥에 딪지 못하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살펴보니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아 뼈에 이상이 있나 했지요.

그렇게 며칠을 더 두고보다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 다시 살펴보니

발바닥 중심의 피부가 좀 부은것 같아 반대편 발바닥과 비교해 보니 심각하더군요.

두 배 정도는 더 커져서 부어있었습니다.

요즘 날도 덮고 습도도 높아 염증이 생긴것 같았습니다.

병원에 깄습니다.

가끔 TV동물농장에도 나오시는 원장님의 병원입니다.

상태를 보시더니 조금만 더 늦었으면 발톱까지 잃을뻔 했다고 하십니다.

다행이 염증이 아직 크지 않아 소독하고 약물치료 하고 핥지 못하게 기부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사 한방 맞고 먹는약 까지 받아서 돌아왔는데 기부스한 부분이 매우 거슬리는듯한

행동을 보이네요.

4~5일 후에 기부스를 풀어주라는데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한편으론 웃기고 한편으론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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