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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볼륨, 노이즈 90%이상 잡았습니다.

sorisai 2026. 3. 29. 15:54

아카데미 과학 이라도 아시나요?

조립식 프라모델을 만드는 회사...

저도 꽤 애용했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장난감들의 동력원이 태엽에서 모터로 진화하던 시점...

문제는 배터리 살 돈이 없었다는 것.

그래서 아버지의 애장품인 독수리표 전축을 열었습니다.

배터리와 비슷한 전원을 찾으려고요...

모터를 가져와 이곳 저곳의 전선들에 연결해보고 하다 

결국 다이오드 라는 부품을 알게 되었고 그 부품을 이용해 

모터를 돌릴 수 있는 회로를 만들었습니다.

그때가 국민학교 6학년 때 였으니 아무런 지식이 없었지요.

성공하고 내 자신이 대견스러웠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미

상용화된 제품이 있었습니다.

아답타...

그렇지요, 다이오드 라는 부품이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지요.

 

융합 볼륨도 이런 마인드로 시도한 것입니다.

이렇게 구성해 만든 기술자료나 사람이 없습니다.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상용화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누구도 손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답타는 상용화의 가치가 상당히 높지요...

 

융합볼륨이 처음에는...

탁! 탁! 틱! 탁!....

이게 귀가 따가울 정도로 크게 나서 앰프나 스피커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할 정도로

무척 심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릴레이 코일에서 발생하는 역기전력 때문인데

현재 상용화 되어있는 R2R릴레이 볼륨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알아보니

mcu칩 자체에 이 역기전력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이 들어있었습니다.

on/off 타임과 딜레이 까지 세밀하게 제어하는 프로그램....

그런데 이는 디지털로 컨트롤 되고 이 칩은 항상 고장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융합볼륨은 고장 걱정이 전혀없는 100% 아날로그 방식으로 설계하려는데

이렇게 아날로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는 것.

맨땅에 헤이딩 이라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실험을 통해 

직접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이런 저런 실험을 하느랴 끼니를 걸러가며 연구를 하다보니

지칩니다.

포기할까 생각도 했는데 기왕 시작한 것 끝까지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실험이 진행 되었고 현재 긍정적인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직접 들어가며 내구성 및 이상 증상이 없는지를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제거 90%라고 말씀 드린 이유는 아직까지 조금은 납니다.

역기전력이라 하는 것이 전혀 예측이 안됩니다.

순간 순간 전기적 상황에 따라서 안들리던 노이즈가 조금 들리기도 합니다.

아, 여기서 노이즈는 볼륨을 한 단계씩 올릴때 마다 들리는 틱...소리를 말합니다.

음악 듣는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 역시 고전적인 아날로그 방식이 

소리는 좋다라는 것을 음악을 들으며 느끼고 있습니다.

배경이 깨끗해지니 음악의 작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드러납니다. 

좌,우 밸런스는 계측기상으로도 기가막힐 정도로 정확합니다.

특히 작은 음량에서의 분위기가 매우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기존 볼륨으로 낮은 음량으로 맞추면 좌,우 밸런스도 흐트러지고

음색도 뭔가 어색했는데 그에 비해 융합볼륨은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상황이 진행되면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