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전원의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겨울철에 사용되는 난방기기 때문에 오디오의 전원 트랜스가 우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좋지 않은 전원 환경이 점점 더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트랜스 울림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시도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100%의 효과를 내는 주변장치는 없습니다.
즉, 트랜스 자체의 퀄리티가 아주 향상되어야만 트랜스 울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그런 트랜스를 제조할 수 있는 업체가 우리나라에서 찾기 어려울 정도이고 있다 해도
그 단가가 너무 높아 실용성에서 매우 불리하게 작용 합니다.
이 문제는 국산 뿐만 아니라 수입 오디오에서도 발생율이 높아져 우리나라 전원 사정이
오디오를 하는데 얼마나 나빠졌는지를 극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랜스 제조업체가 좀 번거롭다 하더라도 현재 추세의 내용을 충분히
인지시킴과 동시에 그에 합당한 제품을 토해놓으라고 스파르타식으로 강요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그레이드란 이유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는 트랜스라면 최소한 이런 전원환경에서
트랜스 울림이 최소화 되어야 당연한 일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에 문제가 많습니다.
저는 좀 억척스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전기요를 가지고 가서 그 트랜스 업체에서 직접 비교를 해봅니다.
업체측에서는 난감한 표정을 하지만 그래도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것 아니냐 합니다.
이렇게 해서 현재 레인보우2 와 M-50 파워앰프에 들어가는 트랜스는 트랜스가
울지 않을 때 까지 샘플을 받아 테스트 합니다.
오토바이 퀵으로 샘플을 보내다 보니 그에 발생되는 비용은 감수하더라도 좀 더 확실한 제품이
나올 수 있다면 좋은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초기 제품을 생각하면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고
그 트랜스 제조업체도 노하우가 쌓여 서로 좋은 윈윈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전원환경이 좋아지지 않는 한 전원 트랜스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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