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놈인데 손자가 벌서 초등학교에 다닌다네요.
저는 자식이 없다보니 한편으론 부럽기도 한데 만약에 저에게도
자식이 있었다면 오디오 사업은 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마 돈 안되는 오디오는 접고 미장이나 타일 기술 배워서 건설업에 종사했을 것이고
리비도 하이파이는 역사속에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그러고 보면 제 직업은 하늘에서 점지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 보니 수작업으로 만드는 앰프에 어쩔 수 없이 정이 들어갑니다.
이 앰프로 음악을 들으면서 미소지을 그 누군가의 행복이 그려지며
그 기운으로 즐겁게 앰프를 만들다 보니 "판매" 라는 단어보다
"시집 보낸다" 라는 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제가 만든 앰프가 제 자식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리비도 하이파이 이전에 만들었던 첫 앰프는 벌서 나이가 40살이 넘었으니
아마 저도 그 정도면 손주가 생겼겠지요?
40넘어도 싱글인 사람들이 많다고요?......
저출산 막는다고 수 십조 돈을 뿌렸다는데 그게 다 어디로 갔는지.....쩝....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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