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트랜지스터 hfe(증폭률)측정기 입니다.
TR앰프는 연동되는 회로의 특성 때문에 증폭률을 동일하게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맞추지 않는 업체가 상당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제품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뽑기운 제품이 되는 것이지요.
업체에서 이 증폭률을 맞추지 않는 이유는 제작 단가가 올라가고 생산률을 저하시키고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저는 참 이 부분에서 슬퍼집니다.
예전에는 황금귀라 해서 아주 정확한 청감력을 통해 그 차이를 구분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음색의 선예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납니다만 이를 구분하시는 분들이 이제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데 그렇게 어렵게 앰프를 만드냐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100명 중에 한 분은 이 느낌을 아실 것 같아서 그 한 분을 위해서라도 엄격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측정이는 이제 사용하지 않습니다.
트랜지스터란 것이 너무 요물이라 온도에도 민감하고 측정 환경에도 민감 합니다.
어제 측정한 데이터값이 오늘 측정하면 또 다르게 나옵니다.
손으로 트랜지스터를 만지면 손의 온기 때문에 또 측정값이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리비도 앰프의 환경과 동일한 조건으로 맞춰 측정기를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리비도 제품 사용하신다면 자부심을 느끼셔도 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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