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100.2 MK.II 와 P-40의 만남.
sorisai
2008. 4. 15. 03:18
정말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만들어진지 10년이 넘은 100.2 MK.II 파워앰프가 점검차 시청실에 들어왔습니다.
100.2 MK.II 는 지금의 M-35.0 클래식 버전과 제일 흡사한 형태입니다.
단지 체급만 약간 작지요.
P-40 프리앰프와의 조합은 최초로 시도 되었습니다.
처음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이는 더 이상 TR 앰프의 소리가 아닙니다.
마치 잘 만들어지고 힘 좋은 845PP 같이 음악을 어느 한 구석 놓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온도감이 압권이었습니다.
많은 오디오를 들어보았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는 구절이 저절로 생각납니다.
역시 100.2 MK.II 가 에이징이 되니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파워앰프의 버닝기법을 P-40 프리와 포노모듈에도 적용하니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에이징의 의미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터에 리비도 앰프도 몇 번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버닝작업의 기법을 왜 미리 찾지 못했을까 하는 것이 후회되더군요.
그리하여 앞으로는 모든 제품에 이 버닝기법을 사용하여 충분히 에이징을 시켜 출고시킬 예정입니다.
정말 소리 좋네요.....